LG전자, 2분기 영업익 5846억...전 분기 대비 15.7%↑
2분기 연속 선방...스마트폰 부진 속 '가전 맹활약'
사업부간 실적 간극 커져...포트폴리오 불균형 여전
LG전자가 스마트폰 부진 속에서도 가전의 활약 속에 2분기 연속 선방했다.
LG전자는 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14조17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매출 13조9257억원·영업이익 2441억원) 대비 매출은 엇비슷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139.5%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매출 13조3621억원·영업이익 5052억원)에 비해서도 각각 4.8%와 15.7% 증가한 것이다.
이 때문에 올 상반기 매출 27조3638억원, 영업이익 1조89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매출 27조9201억원· 영업이익 5493억원)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약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됐다.
하지만 각 사업부문별로 실적 간극이 커지고 있어 포트폴리오 불균형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이 주력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가 약 3000~4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생활가전이 주축인 홈어플라언스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가 약 8500억원 안팎, TV를 맡고 있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가 약 6000억원 안팎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첫 흑자 달성 후 올 1분기 적자전환했던 전장부품(VC)사업본부는 2분기 약 10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로 올 상반기 누적 적자 규모가 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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