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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정부 글로벌 신약 약가제도 개선안 환영"


입력 2016.07.07 15:04 수정 2016.07.07 15:12        임소현 기자

정부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서 약가제도 개선안 발표

제약협회 "신약 개발 대해 의욕 북돋는 정책적 격려될 것"

한국제약협회는 정부가 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글로벌 혁신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안'을 확정·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약협회는 "이번에 발표된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제도 개선방안은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 세계 각국으로 지평을 넓히고 있는 국내 개발 신약의 시장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육성방안은 산업현장이 체감하고 연구개발 의욕을 북돋는 정책적 격려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제약협회는 그동안 국내약가를 참조하는 해외에서 국산신약의 적정가치가 인정돼 연구개발 투자로 선순환하는 생태계 조성을 역설해왔다.

이에 따라 정부가 글로벌 진출 신약에 대해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자 글로벌 신약 개발 동기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약협회는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베터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약가제도개선 방침도 산업진흥측면에서 고무적인 지원책이라고 평가했다.

제약협회는 "약가 인하에 따른 요양기관과 유통업체의 반품 정산 등이 초래하는 행정비용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어온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 운용과 관련, 조사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조정한 것 역시 합리적 제도 개선이라고 판단한다"며 "이번 조치에 국내 제약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인정, 경기 침체 국면을 극복하고 실물경제에 숨을 불어넣고자 하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선안으로 인해 제약계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선진시장을 비롯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제약협회는 "앞으로도 신약에 대한 적정가치 보상, 수출가격 자율결정제, 연구개발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확대 등 제약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신산업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어린 육성방안과 지원책이 뒤따르기를 희망한다"며 "국민적 기대에 부응할수있도록 윤리경영을 더한층 확고하게 뿌리내리고 경제부문의 시대적 과제인 양질의 일자리와 국부창출로 화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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