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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셀카 찍던 관광객, 마추픽추 절벽서 추락사


입력 2016.07.02 14:08 수정 2016.07.02 14:09        스팟뉴스팀

독일 관광객 출입제한 구역 들어가 300피트 절벽 밑으로 떨어져

페루 중남부 안데스 산맥에 있는 잉카 후기의 유적지인 마추픽추에서 셀카를 찍던 독일 관광객이 절벽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페루 관광경찰에 따르면 독일 국적의 올리버 파커(51) 씨가 출입제한 구역에 들어가서 셀카를 찍으려다가 300피트(약 91m) 절벽 밑으로 떨어져 숨졌다.

파커 씨는 절벽 위에서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찍으려고 절벽 위에 뛰어올랐다가 중심을 잃고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경찰은 전날 시신을 수습해 인근 경찰서에 안치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한 곳으로 해발 2천430m에 자리한 마추픽추는 잉카 제국의 절정기인 15세기에 건설되었으며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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