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개표 진행 중 '초접전'…오후 3시 결정
영국 EU 탈퇴여부 갈림길…1%p 차이로 '혼전'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와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의 초반 개표 결과가 1%p 차이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새벽 2시 30분(현지시각)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58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잔류와 탈퇴가 각각 51.1%, 48.9%를 기록했다.
양쪽 차이가 1%p에 불과해 각 개표센터의 결과가 추가로 나올 때마다 결과가 뒤바뀌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체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현재 120곳에서 발표한 평균 투표율은 71.2%이다.
이번 국민투표는 등록 유권자 4650만 명이 참여했고, 지난 2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국 전역에서 실시됐다.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한국시각 오후 3시)께 발표된다. 현지 상황에 따라 발표 시각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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