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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트맨폰 주문폭주에 초과결제...보상 조치"


입력 2016.06.14 15:33 수정 2016.06.14 15:56        이홍석 기자

헤드셋 무료 증정...제품 추가 생산 계획도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쳐
삼성전자가 배트맨폰 초과 결제분 발생에 대해 발빠른 보상 조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4일 온라인스토어 공지사항을 통해 "13일 진행된 '갤럭시S7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 1000대 한정판 판매 행사에서 접속 폭주로 인해 일시적인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해 300여대가 초과 접수 및 결제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배트맨폰 판매가 개시되면서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store.samsung.com)에는 약 30만여건에 달하는 주문 트래픽이 몰리면서 재고 차감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 초과 주문이 이뤄졌다.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공지문.ⓒ삼성전자
이로 인해 총 1300대가 주문 접수가 이뤄졌고 삼성전자는 초과 주문을 한 소비자 300여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고객들에게 정중한 사과와 함게 약 10만원 상당의 자사 '레벨 유 프로' 헤드셋을 무료 증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구매 의사를 다시 한 번 타진, 만일 결제 취소 대신 여전히 제품 구매를 원하면 이를 반영, 배트맨폰을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

다만, 추가로 생산되는 제품에는 한정판 후면 일련번호가 각인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점 사과와 함께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는 행사 전 보다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시리즈때도 아이언맨폰인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한정 판매해 인기를 끈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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