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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웃렛서 20대 여성 피살…용의자 남편?


입력 2016.05.26 20:54 수정 2016.05.26 20:56        스팟뉴스팀

용의자 남편 음독 '의식불명'

부산 도심의 한 대형 상가에서 대낮에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아웃렛 2층에서 A(여·25)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황산이 뿌려진 상태였다.

A 씨 주변에는 황산을 음독해 쓰러진 B(남·35) 씨가 발견됐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은 두 사람이 최근 부부 관계가 멀어지며 자녀 친권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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