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 회복 및 일자리 창출 확대 위해 Blue-Elite 창업보증 프로그램 시행
기업 당 최대 15억원 지원 가능...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최저 보험료율 우대 적용
신용보증기금이 기술·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대 자금 공급에 나선다.
신보는 이를 위해 26일 '블루-엘리트 창업보증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생기업에 대한 자금 조달, 회계 및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을 위해 마련된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대기업, 연구소 등에서 전문·기술직으로 근무한 경력자와 전문자격 보유자 등이 설립한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되었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술력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설립 1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유형별 평가점수가 60점을 넘어야 한다. 해당 기업에게는 최대 각 15억원까지 자금 지원이 실시된다.
신보는 안정적인 자금공급을 위해 최소 5년 이상의 장기보증을 제공하는 한편, 5년간 100% 전액보증 운용 및 0.7%의 고정보증료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기업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대출금리를 최대 1%까지 우대 지원한다.
아울러 매출채권 부실에 따른 창업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창업보증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기업이 매출채권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율을 최저요율로 우대 적용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체계 역시 마련됐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이번 창업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전문인력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형 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하이테크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