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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새누리당과의 연정, 있을 수 없다"


입력 2016.05.19 11:33 수정 2016.05.19 11:34        조정한 기자

"안철수 그렇게 말한 것은 잘 생각한 것"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전날 연립정부론에 대해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9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전날 연립정부론에 대해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 "새누리당과의 연정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날 오전 'P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안 대표께서 그렇게 말한 것은 잘 생각한 것이다"며 "그렇지만 저 얘기가 나오지 않았나? 새누리당이 만약 분열해서 비박계 이런 사람들이 나오는 일이 생긴다면 받아줄 수 있다는 식으로..."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확히 얘기를 하자면 친박계와 싸우고 나오는 사람이라고 해서 꼭 정말 개혁적인 보수, 합리적인 보수라고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얘기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력 투쟁에서 졌을 뿐이지 그 분들 중에서는 이명박 정권 때 그 쪽 충성하고 4대강을 찬성하고 이런 식으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도 많다"며 "권력 투쟁에서 져서 나왔다고 해서 그 분들이 갑자기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으로 변한 것은 아니다"며 일축했다.

안 대표는 전날 5.18민주화 운동 기념식 참석 차 광주를 방문, 지역 언론사 대표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새누리당과는 정체성이 다르다"며 '연정 불가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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