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로또 1등 맞으려고..." 여성 속옷 절도한 50대


입력 2016.05.13 16:38 수정 2016.05.13 16:39        스팟뉴스팀

피의자 “어려운 상황서 무속인 말 믿고 속옷 훔쳐”

12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로또 1등 당첨을 목적으로 20여 차례 여성의 속옷을 훔친 50대 남성을 붙잡았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무속인의 말을 맹신해 여성의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A 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1월 운영하던 건설 사업이 부도를 맞으면서 이혼까지 하게 됐고 일용직 노동을 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왔다.

그러던 중 A 씨는 한 무속인으로부터 "여성 속옷을 훔쳐 입으면 로또에 당첨돼 재기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고 이후 5개월간 20여 차례에 걸쳐 여성의 속옷을 훔쳤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하는 일이 매번 꼬이고, 잘 안 풀려 답답한 마음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20여회나 속옷을 훔쳐왔지만 피해자 대부분은 도난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속옷을 훔치러 들어간 한 가정집에서 A 씨는 돈에 손을 대고 말았고, 신고가 접수되는 바람에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A 씨는 매주 여성 속옷을 훔쳐 입은 뒤 로또를 구입했지만 당첨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