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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7월 내 전대 실시…비대위 성격은 진통 여전


입력 2016.05.09 23:33 수정 2016.05.09 23:33        고수정 기자, 문대현 기자

정진석·중진 의원들, 11일 만나 재협의하기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이 9일 전당대회를 7월 내에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에 대해서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비대위원장에는 외부 인사를 선임하는 것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선인총회를 열고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해 무제한 토론을 벌였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안정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당대회 시점은 7월을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기준을 제시했다”며 “여기에 대해 이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혁신형 비대위든 쇄신형 비대위든 일반적인 비대위든 구성에 노력하고 비대위를 책임질 인사를 영입하는 문제에 속도를 내서 추진하겠다”며 “(비대위 구성에) 일주일만 말미를 달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 원내대표는 “(친여 성향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20대 국회 첫 원구성 협상 전에 복당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4월 13일날 국민이 내려주신 결론, 새로운 정치질서, 민의를 받드는 게 옳다고 생각해 원구성 협상을 위해 복당을 서두르거나 그런 편법은 쓰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9시 중진 의원들과 만나 비대위를 포함한 전반적인 현안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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