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얼굴 공개
경찰, "범행수법 잔인해, 피의자 얼굴 공개 대상"
경기 안산 '토막 살인 사건' 피의자 조모 씨(30)는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시신을 잔인하게 훼손해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을 담당한 안산단원경찰서는 7일 조 씨로부터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시신은 안산시 대부도에 유기했다"며 "시신을 옮기는 것이 불편해 흉기로 상·하반신을 훼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조 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또 유기 장소를 대부도로 선택한 것에 대해선 "대부도는 예전에 가본 적이 있어 유기장소로 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씨는 지난달 26일 자정 최 씨의 상하반신을 각각 마대에 담아 렌트한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27일 오전 1시6분께부터 2시9분께까지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과 불도방조제 인근에서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이후 조씨의 진술을 중심으로 조사해왔는데, 살해수법 등 진술이 정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현장 조사, 정밀감정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동기와 살해수법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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