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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임을 위한...' 박성춘 보훈처장, 해명하라"


입력 2016.05.02 10:54 수정 2016.05.02 10:57        전형민 기자

"선 넘었다면 지정 막는 사람이 국무총리인가 대통령인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지정 촉구에 박성춘 "내 선 넘었다"고 답해

박지원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공식 지정·제창하는 것과 관련 박성춘 보훈처장이 "'자기 선을 넘었다'는 황당무계한 답변을 했다"며 박 처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28일 박 처장을 만나 국회 본회의 절대 다수의 의결로 정부에 촉구했지만 이것(공식 지정)을 아직 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 의사와 국회를 무시하는 일이라고 말하자 박 처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자기 선을 넘었다고 하면 지정을 못하게 막는 것이 국무총리인지 대통령인지 분명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직전에 있었던 장병완 정책위의장의 '원포인트 국회' 제안의 연장선에서 나왔다. 장 의장은 이날 최고위에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제창이 가능하도록 원포인트 국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안타깝게도 본회의가 5월19일로 예정돼 이대로라면 정부가 종전과 같이 모른체하고 지나가면 다시 광주 시민사회와 국민, 정부와 국회 간 소통 부재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국회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지정을 의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지난 2년 간 이를 무시해왔다"며 "5·18기념식에서 다같이 부르자는 것은 이념적인 문제도 아니고 이 노래가 광주 만의 노래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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