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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1분기 영업익 1706억원...전년비 10.3%↑


입력 2016.04.27 11:50 수정 2016.04.27 11:53        이호연 기자

매출 2조 7128억원 6.1% 증가

유무선 매출 모두 증가

LGU+ 2016년 1분기 실적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2016년 1분기 매출 2조 7128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각각 6.1%, 1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33.9% 증가한 1101억 원, EBITDA는 전년동기 대비 4.8% 늘어난 5736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매출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조 1750억 원을 달성했다.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조 320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 22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말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인 심쿵클럽 등을 선제적으로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무선 사업 부문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LTE 비디오포털의 개인 맞춤형 기능, 타임머신 기능 등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 정보부터 VR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로 비디오 서비스 일등 사업자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1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약 1210만 명을 기록했다.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19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4.2%이다.

유선 매출은 IPTV를 비롯한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수익증가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846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1분기 유선 가입자(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는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약 1042만명을 확보했다.

유선 사업 부문의 성장 요인으로는 IPTV 가입자 증가와 인기 대작 영화 수급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꼽히고 있다. 유선 사업은 IPTV 큐레이션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단말 라인업을 확대해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매출 창출 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한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비스 혁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제고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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