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경영권 포기…자율협약 신청


입력 2016.04.22 15:48 수정 2016.04.22 15:51        박영국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해운 경영권을 포기하고 회사를 채권단 자율협약에 맡기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그동안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을 정상화하기 위해 직·간접적으로 1조원의 자금 지원을 했으나 결국 채권단에 공을 넘긴 셈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 이사회에서 경영권을 채권단 자율협약에 맡기기로 결정하고 오는 25일 자율협약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해운·조선 등 부실·공급과잉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 압박을 강화한 이후 이뤄지는 첫 조치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조 회장을 만나 경영권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