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꿈도 꾸지 말 것" 검거율 97%
경찰 “블랙박스·스마트폰 등 보편화되면서 증거확보 용이해져”
경찰이 지난 3개월 동안 발생한 뺑소니 사고에 대해 검거율 9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동안 뺑소니 사고는 총 1869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1812건(97.0%)의 가해운전자를 검거해냈다. 경찰은 지난해(2015년) 같은 기간 동안 뺑소니 사건 2176건 중 2067건(95%)의 가해자를 검거해낸 바 있다.
뺑소니 운전자가 도주한 이유로는 ‘음주운전 중 이어서’가 386건(20.7%)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처벌이 두려워서’ 211건(11.3%) ‘무면허운전’ 88건(4.7%), ‘공포심’ 79건(4.2%), ‘무보험’ 18건(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뺑소니 사고 중 사람을 치고 달아난 경우는 510건(27.3%)이었으며 나머지 1359건(72.7%)은 차량과 충돌한 사고였다. 뺑소니 발생 시간은 오후 8시~새벽 0시 사이가 526건(28.1%)으로 가장 많았으며, 새벽 0시~4시는 381건(20.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람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건 중 307건(60.2%)은 횡단보도에서 발생했으며, 길 가장자리를 걷다 뺑소니를 당한 경우가 180건(35.3%)으로 나타났다. 무단횡단을 하다 뺑소니를 당한 경우는 23건(4.5%)에 그쳤다.
경찰은 매체를 통해 "차량 블랙박스와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뺑소니 사고에 대한 증거자료 확보가 용이해졌다"며 "도로에 설치된 각종 CCTV도 활용해 정확한 사고 일시·지점 특정이 가능하고 차량 도주 예상로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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