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재
LG전자가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LG전자는 11일 주식시장이 마감되는 오후 3시 이후 2016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으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잠정 실적에서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만 공시될 예정이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과 각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은 이 달 말 진행되는 실적설명회 당일에 공시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잠정실적 발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에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등의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0개 증권사의 LG전자 1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 14조818억원, 영업이익 426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