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 이틀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려
일본 히로시마에서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7개국(G7)이 참여하는 외무장관회의가 열렸다.
10일 NHK에 따르면 G7 외무장관회의에서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등에 의한 테러 대책,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난민 지원,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 군사 거점화 등이 이틀간 논의된다. 이번 회담은 8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회담이다.
특히 이번회담에서는 IS를 격퇴하기 위한 군사작전, 테러 조직의 자금 유입 차단 방안, 시리아 안정화 등 다양한 테러대책이 논의된다. 또한 북한의 계속되는 핵 위협과 최근 벨기에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에 대한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영국, 독일, 이탈리아 외무장관 등과 개별 회담도 열린다.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핵무기 없는 세계에 대한 G7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담 이틀째인 오는 11일에는 외무장관들이 히로시마 평화공원과 원폭피해관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