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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김종인과 맞짱토론 학수고대"


입력 2016.04.06 16:56 수정 2016.04.06 16:56        문대현 기자

"나는 여지껏 토론에서 한 번도 져본 적 없는 사람"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국회에서 과도한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자율상권법' 제정 등 자영업자 지원 및 보호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경제 정책 공약 5호를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을 향해 경제 정책을 놓고 맞짱토론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들과 오찬에서 "김종인 대표와 1대1 토론을 하면 좋겠다"며 "형식은 어떻게 됐든 상관없다. 부르면 언제든지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한 번 하자고 할 것 같은데 안한다"며 "하자고만 들면 아침에 하는 방송도 좋고, 심야토론도 좋고 다 하겠다. 그 쪽 의견이 중요하다"고 자신했다.

이어 "내가 (경제기획원) 국장 때부터 토론회에 나간 사람이다. 여지껏 토론에서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제안하면 야당이 받겠느냐. 학수고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위원장은 앞선 오전 당 경제공약 5호인 '자영업자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그 자리에서 그는 더민주의 '777공약'에 대해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을 떠올리게 한다"며 "이것은 공약이라기 보단 희망사항 같다. 우습다"고 평가절하했다.

당은 오는 8일 주택담보 기간 연장과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개혁 등의 내용이 담긴 경제공약 6·7호를 한 번에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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