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딜라이브로 사명변경...제2도약 선언

씨앤앰이 사명을 '딜라이브'로 변경하고 제 2의 도약에 나선다. ⓒ 씨앤앰

수도권 최대케이블 방송사인 씨앤앰이 딜라이브(D'LIVE) 사명을 변경하고 제 2의 도약을 선언한다.

씨앤앰은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CI와 BI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딜라이브는 기존의 케이블 방송사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적 VOD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홈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변신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딜라이브는 ‘디지털 라이프’와 ‘딜라이트 라이브’를 상징한다. 고객들에게 생활 속 즐거움을 전달함과 동시에 살아있는 방송(라이브)와 리얼 라이프의 만남을 통해 재미있는 일상을 반드는 ‘홈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씨앤앰은 지난 2000년 1월 (주)씨앤앰커뮤니케이션으로 출발, 2007년 7월 (주)씨앤앰을 거쳐 창립 16년만에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 재출발하기로 결정했다.

딜라이브는 이에 맞춰 방송을 중심으로 인터넷, 초고화질(UHD), 클라우드 등 기존 서비스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다. 우선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에 맞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을 개편해 5월 초 선보인다. 지난 1일에는 동시 시청 서비스도 시작한 바 있다.

또 미국의 주요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 타임워너케이블, 차터커뮤니케이션에 인증 받은 방송 전송 설비를 공급하고 있는 ‘투 웨이 커뮤니케이션즈’와 스마트 솔루션 업무제휴를 맺고 영상감시 카메라, 침입감지 센서 등 홈 보안 서비스와 스마트 플러그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등을 준비중이다.

이 외 만보기능과 칼로리소비스 등 헬스체크 기능에 ‘티-머니’기능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스마트밴드를 출시한다. 스마트 헬스바이크도 하반기 선보인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변화된 고객의 트렌드를 수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의 ‘딜라이브’가 탄생했다”며 “딜라이브는 앞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프론티어 이미지를 정착시키며 미래의 잠재 고객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종합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고객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홈 라이프 스타일 파트너’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