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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SKT-헬로비전 인수합병, 확정된 것 없다”


입력 2016.03.15 18:17 수정 2016.03.15 18:17        이호연 기자

인수합병 승인 보도에 공정위 해명자료

이달 말 결론 날 듯...업계, 조건부 승인 예상

SKT와 CJ헬로비전 로고 ⓒ 각 사 제공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심사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일정이나 승인 여부가 아직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몇 몇 언론은 “공정위의 양사 인수합병 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공정위가 시정조치를 내리는 선에서 인수합병을 허용하겠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공정위가 사실상 조사를 마무리하고 해당 내용의 심사 보고서를 이번 달 안으로 SK텔레콤 안에 발송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공정위는 “현재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 기업 결합은 심사 중으로 공정위 입장이나 심사 일정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위,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과의 인수합병 인가 여부를 100일이 넘게 심사중이다. 업계는 이달 말까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공정위로서도 이번 사안이 막중하고 시기를 늦추면 총선 이후 정치권으로 이슈가 확장되는 만큼, 조건부 승인으로 결론을 내고 미래부에 칼자루를 넘기지 않겠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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