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시즌5' 개강


입력 2016.03.08 09:29 수정 2016.03.08 09:38        이홍석 기자

8일 삼성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개강

전국 192개 중학교 대상 방과후 학습 시작

경기도 성남시 은행중학교에서 대학생 강사와 중학생들이 삼성드림클래스 2016년 주중∙주말교실 '시즌5' 1학기 첫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삼성
삼성은 8일부터 전국 192개 중학교에서 중학생 8000명 대상의 '드림클래스 주중·주말교실 시즌5'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삼성드림클래스는 학습의지는 높으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삼성은 지난 2012년 '시즌1'을 시작으로 학기 중 드림클래스 주중교실과 주말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주중교실은 교통이 편리해 대학생 강사가 쉽게 중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대도시 위주로, 주말교실은 대학생 강사가 매일 찾아가기 어려운 중소도시에서 실시한다.

주중·주말 수업이 어려운 읍·면·도서지역 학생들은 방학 캠프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드림클래스 주중교실에는 179개 학교 중학생 7450명이, 주말교실에는 13개 학교 중학생 550명이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은 개강에 앞서 대학생 강사 1850명을 대상으로 강사 활동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진행했다. 대학생 강사들은 삼성 인력개발원의 '매너와 에티켓 교육'을 통해 기본 소양을 습득하고 현직 중학교 교사로부터 '교수법'과 '중학생에 대한 이해' 등의 강의를 듣고 드림클래스 강사로서 자질을 키웠다.

지금까지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학생들 중 2016년 고교 입시까지 영재고 1명, 과학고 24명, 외국어고 87명, 국제고 11명, 자사고 83명, 마이스터고 158명 등 364명이 특목·자사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삼성 관계자는 "드림클래스를 통해 학습기회와 자신감을 얻고 성적이 향상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특목·자사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늘고 있다"며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방학캠프의 대학생 강사로 참여하는 등 도움을 받던 학생이 도움을 주는 강사로 다시 참여하는 선순환의 첫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