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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있다...소니-레노버, 나란히 신형 스마트폰 선봬


입력 2016.02.23 11:02 수정 2016.02.23 11:07        바르셀로나(스페인)=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경쟁대열 합류...프리미엄과 보급형 제품간 경쟁 더욱 치열

소니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소니코리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소니와 레노버도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기간에 당초 예상보다 많은 스마트폰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올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소니와 레노버는 22일(현지시간) ‘MWC 2016’이 개최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에 나란히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와 ‘바이브 K5 플러스’를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와 32GB 내장 메모리,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배터리는 2700mAh 용량으로 퀵차지 2.0을 비롯,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큐노보(Qnovo)사의 어댑티브 충전 기술을 채택했다.

또 자체 개발한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를 통해 사용자가 선택한 피사체의 움직임을 예상해 피사체가 움직이는 중에도 완벽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도록 해 즉흥적인 사진 촬영에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엑스페리아 X 시리즈는 화이트·그라파이트블랙·라임골드·로즈골드 등 4종의 색상으로 올해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소니는 블루투스 헤드셋 ‘엑스페리아 이어’를 비롯, 목걸이 카메라 ‘엑스페리아 아이’, 콘텐츠 공유 기기 ‘엑스페리아 프로젝터’, 폐쇄회로TV(CCTV) ‘엑스페리아 에이전트’, 차량용 블루투스 커맨더 등 스마트폰 신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도 함께 선보였다.

이는 전날 LG전자가 G5 출시와 함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캠플러스’와 포터블오디오 ‘하이파이플러스’를 비롯, 가상현실(VR)·360도캠·홈모니터링·블루투스헤드셋·하이엔드이어폰·드론 컨트롤러 등 다양한 액세서리 기기 ‘LG 프렌즈’를 내놓은 것고 유사한 행보다.

레노버 ‘바이브 K5 플러스’.ⓒ데일리안 이홍석기자
레노버도 퀄컴 스냅드래곤 616 프로세서, 16GB 내장 메모리,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750mAh 용량의 탈부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한 ‘바이브 K5 플러스’를 선보였다.

오토포커스 기능과 LED 플래시를 탑재한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고정 초점 기능을 탑재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적용했다. 또 청명한 사운드의 돌비 애트모스, 고품질 사운드를 선사하는 후면 듀얼 스피커를 탑재해 소니의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에 비해 수치상 스펙은 다소 떨어졌지만 실제 사용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플래티늄 실버와 샴페인 골드 두 가지로 공개된 이 제품은 알루미늄 보디에 8.2㎜의 얇은 두께와 142g의 무게로 디자인 면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들 두 제품은 각각 프리미엄폰(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과 보급형(바이브 K5 플러스) 제품으로 타깃 시장과 고객 층이 서로 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브 K5 플러스의 경우, 전날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7’과 LG전자의 ‘G5’와 공략 시장과 고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정체국면을 맞고 있는데다 프리미엄급 성능의 보급형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하이엔드와 로엔드 제품간 경계가 점점 옅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제품들의 판매량 등 실적에 서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행사장에서 만난 국내 업체 한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용해 봐야 판단할 수 있는 내구성을 제외하면 중국 스마트폰도 이제 외관이나 하드웨어 성능에서는 우리나라 제품들과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보급형 제품도 증가하면서 프리미엄폰과 보급형폰이 완전 경쟁은 아니더라도 서로의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 구도가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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