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군사실전훈련 직접 지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육해공을 통틀어 군사실전훈련을 지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직접 검열했으며 인민군 대연합부대들 사이의 공격과 방어를 위한 쌍방 실동훈련을 지휘소에서 직접 지도했다는 설명이다.
통신은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김 제1위원장이 해당 훈련들을 몇 날 몇 시에 지도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 제1위원장이 군사실전훈련을 지휘한 것에 대해 최근 북한만을 겨냥한 미국의 대북제재법안이 통과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의 군사실전훈련 지휘 당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림광일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조남진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등이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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