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표 자료...송파구 이혼 가장 많아
결혼 후 자녀가 없으면 이혼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가 발간한 '2015년 서울시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서울시민 6만4823쌍이 혼인을 맺은 반면 1만9447쌍이 이혼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혼 시 미성년 자녀가 없는 '무자녀 이혼'이 1만756명으로 가장 많았고 1명이 4949명, 2명이 3256명, 3명 이상은 456명이었다.
동거기간별로는 20년 이상동안 결혼생활을 한 부부들의 '황혼 이혼'이 6239명(32.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년차 미만의 '신혼 이혼'이 4380명(22.5%), 5~9년 3447명(17.7%), 15~19년 14.4%(6293명), 10~14년 2795명(13.2%) 순이었다.
연령별 이혼은 남편의 경우 45~49세가 8.7%로 가장 많고, 50~54세 7.9%, 40~44세 7.6%, 35~39세 6.1%, 55~59세 6.0%, 60~64세가 4.5%, 30~34세 3.8% 순이었다.
아내의 경우 40~44세가 8.8%로 가장 많고 45~49세가 8.4%, 35~39세 7.2%, 50~54세 6.3%, 30~44세 5.3%, 55~59세 4.4%, 60~64세 2.9% , 25~29세 2.6%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이혼 연령은 여성이 44.8세, 남성이 47.8세이며, 평균 재혼연령은 여성이 44.4세, 남성이 48.1세였다.
한편 서울에서 이혼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1121건에 달했다.
이어 중랑구 1105건, 강서구 1092건, 노원구 1067건, 관악구 1005건, 은평구 980건, 강동구 924건, 성북구 907건, 강남구 899건, 양천구 873건, 강북구 831건, 구로구 826건, 도봉구 77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 288건, 종로구 341건, 용산구 471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