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월 사교육비 130만원, 소득 500만원 이상 38%
사교육비 지출 지속적으로 상승세, 대치동 평균 지출액은 257만원
자녀를 둔 서울 강남구민이 월평균 소비하는 사교육비는 1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강남구청은 구민의 건강·교육·경제·문화 등 총 10개 분야를 80개 항목으로 조사한 ‘2015년 강남구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2015년 9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남구 표본 가구원 4177명을 대상으로 문답식을 통해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의 사교육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5년에는 월 평균 129만6000원에 달했다. 자녀 1인당 지출되는 월 평균 사교육비는 89만원이었으며. 학년별 지출비용으로는 고등학생(1인당) 130만원에 이어 중학생 89만 원, 초등학생 58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교육 중심지로 유명한 대치동 중 2동에선 절반이(49.7%) 고등학생 자녀 사교육에 월 평균 200만원을 쓴다고 답했으며 총 평균 사교육 지출액은 257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남 주민들의 월평균 가구 소득 분포는 ‘500만~1000만원 미만’인 가구가 3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00만~400만원 미만’(20%), ‘400만~500만원 미만’(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강남 안에서도 ‘청담·삼성권’ 거주 가구의 56%가 ‘500만~1000만원 미만’에 응답해 타 권역 대비 높은 소득을 보였다.
아울러 주거환경 만족도는 85%로 나타났으며 특히 86%는 "야간에 혼자 걷기 두려운 곳이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구청은“이번 사회조사는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강남구의 모습에 대한 분석결과를 담았고 조사결과는 주민이 원하는 방향에 대한 유용한 정책기획 자료로 쓰일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통계 자료를 활용해 명품도시 강남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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