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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검역 강화 '이번엔 호락호락하지 않다'


입력 2016.02.03 10:24 수정 2016.02.03 10:24        스팟뉴스팀

공항·항만 입국자 감시체계 가동, 수입 동식물 등에 검역 강화 등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관계부처 차관회의가 열렸다. (자료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지카바이러스 위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강화된 검역 조치를 내놓았다.

3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을 주재로 지카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검역 강화 조치를 논의했다.

이 실장은 "지카 바이러스 관련 예방 수칙과 최신 질병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 하겠다"며 "정부는 국제공조 및 공항·항만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방역조치 및 수입 동식물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전했다.

전해진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보건기구(WHO)와 감염병 발생국가 등과의 정보공유를 강화하며, 위험국가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 발열 등 의심증상이 포착될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모기 유충 유입을 차단하기위해 목재·묘목 등 수입식물에 대한 검역도 확대하며, 의료기관에 의심환자가 진료할 경우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고 검체를 채취한 후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모기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당초 2017년에 실시될 예정이었던 전국 모기 일제조사를 올해 조기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광주, 통영 등 일부 지자체는 모기의 주요 서식지인 화장실과 공중목욕탕의 지하실 및 정화조, 집수정 등 유충구제 방역에 착수했다.

이외 위험지역 출국자를 대상으로 안내메시지 전송,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등을 통한 발생국가에 대한 최신 정보와 행동수칙 게시, 임산부 보호 진료가이드라인 제작·배포 등의 조치도 시행된다.

이 실장은 "지카바이러스 발병 지역을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 여러분은 물론 의료기관 종사자들도 행동수칙을 잘 준수해,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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