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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SK플래닛 재편 통해 '플랫폼 사업' 강화


입력 2015.12.29 17:49 수정 2015.12.29 17:56        이호연 기자

커머스, 플랫폼 별도 법인 설립 추진...T스토어 별도 조직 분할

내년 2월 11번가 운영 커머스 플래닛과 합병키로 이사회 의결

SK플래닛 사업 분할 개념도 ⓒSKT

SK텔레콤이 차세대 플랫폼 사업 성장을 추진 체계 강화를 위해 100%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SK플래닛을 11번가 등 주력 커머스 사업 전문 회사로 육성하고, 나머지 사업은 플랫폼과 T스토어 등으로 나눠 플랫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29일 공시를 통해 SK플래닛을 커머스 중심의 사업으로 재편하고, 향후 플랫폼 사업을 인적분할해 별도의 법인으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우선 SK플래닛이 그동안 분리 운영했던 11번가 운영자회사 ‘커머스 플래닛’을 오는 2월 1일 합병해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각오다. OK캐쉬백, 시럽 월렛, 시럽 오더 등의 O2O서비스와 다양한 사업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설 플랫폼 회사는 SK텔레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다. SK텔레콤이 장동현 사장 취임 이후 줄곧 내세운 생활가치플랫폼의 핵심 동력 역할을 수행, 이외에도 다양한 SK텔레콤 군 서비스의 상품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별도 법인으로 출범을 검토중인 T스토어는 국내외 유력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 공고화 및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9일 이사회를 통해 커머스플래닛과의 합병을 의결하고, 향후 플랫폼, T스토어 등 기업 분할을 결정할 예정이다. 그 실행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내부 논의 중이다.

이같은 SK플래닛의 사업 재편은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한 SK텔레콤의 초강수로 풀이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은 SK플래닛을 분사, 콘텐츠 업체로 독립시켜 보급화하고자 했으나 시장에서 그리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며 “성적을 내고 있는 커머스에 전사 노력을 집중하고 이 외 사업은 특성별로 분할하거나 SK텔레콤이 가져가는 형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구조 재편 추진을 통해 SK플래닛은 커머스 특성에 맞는 실행력 강화 및 차별화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SK텔레콤 생활가치 플랫폼의 경쟁력을 고도화 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게 돼 SK텔레콤 계열 전체의 성장추진 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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