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경 추기경, 성탄대축일 밤미사 집전 "평화의 길로 나가자"
크리스마스 정오 낮 미사도 염 추기경 집전…"성탄은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기쁨"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집전 아래 성탄대축일 밤미사가 24일 자정 거행됐다.
이날 염수정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성탄은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된다. 아기 예수님의 거룩한 탄생의 기쁨과 축복이 이 땅의 모든 이들에게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 밤에 탄생하신 구세주 예수님은 죽음과 고통, 불안과 두려움을 이기는 평화와 구원을 준다"면서 "구유에 누워계신 아기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께 의탁하면서 모든 두려움을 이겨내고 평화의 길로 나아가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 추기경은 크리스마스 당일 정오에도 직접 낮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을 위한 영어 미사도 이날 오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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