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CES 2016 불참
새해 국내 조직 안정화에 주력
윤부근, 김현석 등 CES 참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CES 2016에 참석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경영 현안을 먼저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CES 현장을 찾아 글로벌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져왔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행사 개최와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투병 사정 등으로 해당 행사에 불참했다.
업계는 올해 이 부회장이 CES에 참석해 전자 업계와 특히, 스마트 카 사업에 대한 의견을 글로벌 관계자들과 공유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무산됐다. 대신 이 부회장은 신년 계열사 시무식, 신임 임원 만찬 등 내부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삼성그룹이 조직 개편 등을 진행한만큼, 조직 안정화에 심혈을 쏟기로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부회장은 불참해도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 최고 경영자(CEO)들 대부분은 CES 2016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여해 시장동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전장사업팀의 박종환 부사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부사장은 스마트카 부분 사업에 대한 트렌드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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