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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정몽준·안대희 등 서울 출마해야"


입력 2015.12.10 15:43 수정 2015.12.10 15:44        문대현 기자

전현직 서울시당위원장 10일 성명서 발표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몽준 전 대표 등 일부 중진들을 향해 "내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험지에 출마하라"고 주문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몽준 전 대표 등 일부 중진들을 향해 "내년 20대 총선에서 서울 험지에 출마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나경원, 김성태 의원 등 전직 서울시당위원장들과 함께 낸 성명서에서 "서울에는 김한길, 안철수, 박영선 의원 같은 지도자급 인사들이 즐비하다, 이미경, 추미애 의원 등 다선 여성 의원뿐만 아니라 다수의 초재선 여성 의원들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은 새누리당이 절대 소수 야당이다. 시장, 교육감, 국회의원, 구청장, 서울시의원으로 연결된 새정치민주연합의 5인 1각의 커넥션은 새누리당으로서는 넘기 버거운 장벽"이라며 "승리전략의 처음이자 마지막, 알파와 오메가는 결국 서울시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고 그것은 자기희생과 헌신이 있을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새누리당 내에서 일고 있는 양지론과 험지론 논란은 그 자체로 민망한 일이며, 새누리당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며 "우리 것은 지키되, 상대 것을 빼앗는 것이 선거전략의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 정 전 대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안대희 전 대법관, 조윤선 전 장관, 이혜훈 전 최고위원, 이준석 전 비대위원 등에게 서울 승리를 위한 자기헌신과 희생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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