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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IPTV, 매출 33%↑ 유료가입자 24%↑


입력 2015.12.09 16:04 수정 2015.12.09 16:04        이호연 기자

2015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4년도 방송 매출 14조 7229억원,,,전년비 4.9%↑

IPTV가 방송 산업 부문에서 고공 성장하는 중이다. 매출과 가입자수, 종사자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말 기준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5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국내 방송산업의 분야별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총 414개 사업자(중계유선 포함)를 대상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5일까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인터넷조사 및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내용은 ▲방송서비스 매출 ▲유료방송 가입자 ▲방송종사자(인력) ▲프로그램 제작과 유통 등 방송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총 2983만 단자(OTS 중복가입 234만, 중계유선 가입자 9.7만 포함)로 IPTV 가입자가 큰 폭(24.2%)으로 증가한 것에 힘입어 전년(2,776만)대비 7.4% 증가했다. 디지털방송 기준으로는 IPTV 1086만(24.2% 증가), 종합유선방송 713만(15.9% 증가), 위성방송 426만(1.9% 증가) 등 총 2,225만 단자로 전년(1907만)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12월말 기준 방송사업 매출은 14조 7229억원으로 IPTV사업과 방송채널사용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14조 347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IPTV사업 1조 4984억원(33.2% 증가), 방송채널사용사업 6조 3067억원(3.8% 증가), 지상파방송(DMB포함) 4조 153억원(2.8% 증가), 위성방송 5532억원(1.4% 증가)으로 나타났다. 종합유선방송사업(SO)은 2조 3462억원(1.4% 감소)으로 집계됐다.

종사자는 3만4615명으로 전년(3만4,714명) 대비 0.3%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IPTV 645명(9.5% 증가), 위성방송 320명(4.2% 증가), 방송채널사용사업 14,339명(1.2% 증가)인 반면, 지상파방송(DMB포함)은 1만4468명(0.5% 감소), 종합유선방송은 4,692명(5.1% 감소)으로 나타났다.

연간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구매비용은 2조 5401억원으로 전년(2조 5851억원) 대비 1.7% 감소했는데, 이는 지상파방송과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자체제작비 감소에 기인한 것이다.

방송프로그램 등 수출 총액은 3억 1381만 달러로 지상파방송사의 일본, 중국, 홍콩으로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2억 8776만 달러) 대비 9.1%로 증가했다. 한편 수입 총액은 5934만 달러로 방송채널사용사업의 수입 감소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전년(1억 1449만 달러) 대비 48.2%가 감소, 흑자 폭이 크게 확대됐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이번 조사 결과가 정부 정책수립 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체의 경영전략 수립과 학계․연구소 등의 학술연구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는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이다.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와 방송통신위원회(www.kcc.go.kr)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통계조사에 반영될 수 있는 의견 수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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