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T, CJ 유상증자 참여...천억 펀드 조성


입력 2015.11.01 21:39 수정 2015.11.01 21:39        이호연 기자

SKT, 1500억원 규모 CJ 3자 배정 유상증자

각각 500억원씩 콘텐츠 및 스타트업 지원 펀드 조성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데일리안 사진 DB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관련, SK그룹과 CJ그룹이 전략적 사업 협력에 뜻을 모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500억원 규모의 CJ주식회사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SK텔레콤과 CJ주식회사는 2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발행 이같은 안건을 결정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약 2%의 CJ주식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콘텐츠나 스타트업 펀드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CJ그룹 역시 500억원의 금액을 투자, 양사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펀드는 글로벌 콘텐츠 창작 활성화, 중소기업 벤처기업 지원 등의 용도로 쓰일 전망이다.

한편,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0일 CJ그룹의 종합 유선방송 사업 계열사인 CJ헬로비전을 인수키로 했다. 매각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1조원 후반대로 추정되고 있다.

양사는 이사회를 통해 인수안을 확정지으며, 내년 4월 1일 인수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유상증자 관련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