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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인줄 알았더니 '범죄자'? 청해부대장 긴급체포


입력 2015.10.20 17:52 수정 2015.10.20 17:59        스팟뉴스팀

부식비 등 공금 횡령 혐의 해군본부 A 준장 사무실 압수수색

국방부 검찰단이 전 청해부대장을 맡았던 해군 A 준장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방부 검찰단이 전 청해부대장을 맡았던 해군 A 준장을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0일 "해군 A 준장을 횡령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며 "청해부대 근무 당시 부식비 등 공금을 횡령한 혐의"라고 밝혔다.

군 검찰은 A 준장이 지난 2012년 청해부대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유류와 식자재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이날 A 준장의 신병을 확보해 횡령 금액과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정보 및 수사기관으로부터 A 준장에 대한 비리 혐의를 제보받고 수사에 착수한 군 검찰은 이날 해군본부 내에 있는 A 준장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한편, 혐의를 받고 있는 A 준장은 2012년 12월 청해부대에 근무할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제미니호 선원 4명을 무사히 구출하는 작전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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