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3분기 영업익 190억원…전분기 대비 111.1%↑
전년비 흑자전환…매출 3171억원, 순이익 644억원
삼성정밀화학이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190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분기보다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정밀화학은 3분기 매출 3171억원, 영업이익 190억원, 당기순이익 64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3%, 전분기 대비 7.4% 각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전환했고, 전분기 대비 111.1% 증가했다.
삼성정밀화학 측은 "3분기 매출액은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주요 제품의 가동률 상승 및 환율 상승과 암모니아 계열의 매출 확대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주요 제품 가동률 상승과 3분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전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및 지분 매각 등에 따른 기타수익 증가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염소·셀룰로스 계열이 매출액 1733억원, 전자재료 부문이 매출액 416억원, 암모니아 계열이 매출액 102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염소·셀룰로스 계열의 경우 애니코트와 가성소다의 매출 확대와 ECH(에폭시수지 원료)의 점진적인 판매량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3%,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에서는 토너와 활물질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13.7%, 전년 동기대비 61.9%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암모니아 계열의 경우 암모니아와 친환경 제품인 유록스의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6% 증가했으나, 암모니아 국제가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액이 7.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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