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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단 삼성페이, 미국 이통 1위 버라이즌 품었다


입력 2015.10.07 11:00 수정 2015.10.07 11:02        이호연 기자

버라이즌 포함 미국 5대 통신사 모두 지원

휴대폰 이용자들이 삼성페이를 사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결국 삼성 페이를 지원키로 했다. 이로써 삼성페이는 미국 5대 통신사를 모두 지원하며 경쟁 우위에 서게 됐다.

7일 IT전문 매체 더버지 등 다수의 외신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조만간 단행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때 삼성페이를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를 선보였다. 당시 AT&T, 스프린트, T모바일, U​.S. 셀룰러 등 대부분의 미국 통신사들은 삼성 페이를 지원했으나 버라이즌은 지원 대열에 동참하지 않았다.

삼성페이를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앞서, 버라이즌은 자사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NFC와 구글 월렛을 차단하는 등 타사 결제 서비스에 배타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결국 버라이즌은 삼성페이를 채택하며 대세에 따르기로 했다.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와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동시에 지원, 기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기 교체 없이 결제가 가능한 것이 최대 강점이다.

뛰어난 범용성으로 국내의 경우 출시 한달만에 가입자 6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삼성페이가 글로벌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삼성페이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순차적으로 삼성페이 이용 단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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