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동빈 롯데 회장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경제활력 계기"


입력 2015.10.04 16:55 수정 2015.10.04 16:57        김영진 기자

계열사에 자체 마진 줄여서라도 소비진작 당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활성화가 경제활력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라며 롯데의 대표적인 유통 서비스 채널인 백화점과 마트 면세점 등에 추가 조치를 당부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이날 롯데정책본부를 통해 유통 계열사에 이같은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신 회장은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자체 유통마진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평소 소비자들이 사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고민하던 품목을 확대해 행사 취지를 적극 살릴 것을 계열사에 주문했다.

아울러 중소업체에게 부담을 주는 세일행사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주는 '상생형 행사'를 마련할 것 등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의 이 같은 조치는 유통 선두 기업인 롯데가 앞장서 경기진작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번에 신 회장이 언급한 내용을 백화점 등과 협의해 조속히 가시화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경제활력과 소비진작을 위해 유통 서비스 계열사가 그 어느때 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