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학생 프로그램 참여중이던 대학생 결국 사망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지난 24일 발생한 버스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한국인 여학생 1명이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외교부와 외신들에 따르면 버스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한국인 여학생 1명이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사망했다.
부상자들을 치료해온 하버뷰 메디컬 센터 관계자도 부상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면서도 구체적 신원은 언급하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노스 시애틀 칼리지 국제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던 20세 여학생이었다.
앞서 24일 시애틀 시내 오로라 다리에서 노스 시애틀 칼리지의 외국인 교환학생 등 약 45명을 태운 전세버스와 수륙양용 관광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교환학생과 일가족 등 13명이 부상했으며, 이 가운데 중상을 입었던 여학생 1명이 결국 숨졌다.
이번 사고로 한국인 여학생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 온 5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