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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9월 중국인 관광객 매출 작년 넘어서


입력 2015.09.20 10:19 수정 2015.09.20 10:23        김영진 기자

9월들어 전년대비 58.1% 증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롯데마트가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인 관광객 매출비중이 높은 서울역점의 중국인 매출 동향을 살펴본 결과 6, 7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0%, 61.3% 급감했던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9월(1~17일)들어 전년 동기 대비 58.1% 증가했다.

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가 진정되고, 정부 차원의 관광 산업 촉진 정책에 힘입은 영향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추절(9월27일)과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황금연휴(10월1~7일)가 다가오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는 이 같이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역, 잠실, 월드타워, 제주, 영종도, 김포공항 총 6개 점포에서 과자, 김, 위생용품 등 중국인 인기 상위 상품을 선정해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매 품목에 상관없이 8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권도 함께 증정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8월 증가세로 돌아선 국내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9월들어 지난해 수준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며 "중추절, 국경절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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