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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시카고발 인천행 '회항'...대체기 투입 왜?


입력 2015.08.22 21:44 수정 2015.08.22 21:54        윤정선 기자

"승객을 위한 안전조치로 앵커리지로 회항"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이상이 생겨 회항하는 바람에 승객 200여명이 대체 항공편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0일 낮 12시(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OZ235편(B777)이 비행 중 2번 엔진오일이 줄어든다는 경고등이 떠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공항으로 회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오후 6시30분 대체 항공기를 앵커리지공항으로 출발시킬 예정이며, 승객 219명은 현재 앵커리지공항 인근 호텔에서 대체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대체기는 승객들을 태우고 23일 오후 1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OZ235편은 당초 이날 오후 4시 도착할 계획이었으나 회항으로 인해 21시간 30분이 지연되는 셈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행중 2번엔진 오일이 줄어드는 경고등이 떠서 안전을 위한 조치로 앵커리지로 회항했다"면서 "승객들을 최대한 빠르게 모시기 위해 보항편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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