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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축구 꿈나무 육성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 진행


입력 2015.08.20 15:29 수정 2015.08.20 15:30        윤정선 기자

지난 3월부터 소외계층 축구 꿈나무 어린이 100명 대상 교육 실시

내년 1월부터 2기 활동 시작

20일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 후 수료생들이 (맨 뒷줄 중앙 왼쪽부터) 김상식 전북현대 모터스 코치와 최강희 감독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소외계층 축구 꿈나무 육성 프로젝트 'FC아트드림'의 1기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20일부터 양일간 전북 완주군 전북현대모터스 클럽하우스와 서울 양천구 해누리 체육공원에서 'FC아트드림' 1기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전북현대모터스 최강희 감독과 함께하는 멘토특강 △축구 클리닉 △선수 프로필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최강희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은 멘토특강 중 FC아트드림 1기 수료생들에게 선수생활에 필요한 마음가짐,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일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FC아트드림은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축구에 대한 꿈을 이어 가기 힘든 어린이들을 발굴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의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아트드림 프로젝트'의 하나다.

FC아트드림 1기는 올해 1월 모집을 시작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총 100명의 어린이가 서울과 전주팀으로 나뉘어 최강희 어린이 축구교실과 전북현대모터스의 전문 코치진으로부터 훈련을 받았다.

아울러 △스포츠 윤리와 글로벌 축구 문화, 역사 등이 결합된 인문학 교육 △K리그 클래식 경기 관람 등 미래 축구인재가 되는데 필요한 다채로운 축구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FC아트드림 1기중 25명의 우수 어린이를 선발해 여름방학 2주간 집중 훈련을 벌였다. 전문 코치진과 서울대 운동행동실험실 연구진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오는 9월 최종 5명의 우수 축구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우수 수료생으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중학교 입학 전까지 △축구용품과 △전지훈련 및 대회 참가비 지원 △엘리트 축구 교육을 지원받는 등 축구 선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후원받는다.

최강희 전북현대모터스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 선수들을 만나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FC아트드림을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축구 인재 발굴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C아트드림 1기 소속 우민식(서울, 12세)군은 "FC아트드림을 통해 나도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다"며 "최 감독님과 그동안 지도해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경 FC아트드림 2기를 선발해 소외계층 아동들의 축구인재 양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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