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연비왕 가린다

오는 8월3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현대차는 오는 8월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2015 현대 에코 드라이빙 챌린지' 참가자를 받는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연비왕을 가린다.

현대자동차는 고객이 직접 현대차의 우수한 연비를 체험할 수 있는 '2015 현대 에코 드라이빙 챌린지'(2015 Hyundai Eco-Driving Challange)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이벤트는 현대차에서 시판 중인 전 차종(상용 제외) 보유 고객 대상 '내가 직접 확인하는 내 차의 우수한 연비'를 콘셉트로 진행된다. 국내 최대 규모 연비왕 선발 대회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일반 도로보다 연비에 가혹한 조건인 급코너와 경사도가 높은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한다.

참가자가 직접 자신의 실연비를 검증해 고객과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현대차 홈페이지(hyundai.com)의 이벤트 페이지에 보유 중인 현대차 차명, 동반 가족 수 등을 입력해 신청하면 된다. 본선 진출자 150명에게는 31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대회 본선은 9월5일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하이브리드 △SUV △2000cc 미만 가솔린 승용 △2000cc 이상 가솔린 승용 △7단 DCT 및 수동변속기 적용 차종 등 총 5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

부문별로 서킷 내 총 11km 구간을 주행 후 연비를 측정해 차종별 공인 연비 대비 실주행 연비 상승 비율로 순위를 매겨 부문별 상위 5명, 총 25명에게 최종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후 최종적으로 통합 연비왕을 선발하게 된다.

현대차는 최종 결승전에서 전 차종 통합 연비왕으로 선정된 고객에게는 엑센트 디젤을 수상할 예정이다. 통합 연비왕 2, 3등 및 부문별 1~3등까지 푸짐한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회 진행하는 동안 △참가자 동반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자전거 페달을 돌려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엔진 힘을 통해 솜사탕을 만들어보는 등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에코 에너지 존'(Eco Energy Zone) △어린이 참가미니카로 레이스 '펀 에너지 존'(Fun Energy Zone)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비 선발전 외 부대행사는 당일 인제스티디움 서킷을 찾아온 고객들 모두가 참석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행 연비를 실제로 확인해보며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과 경제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뛰어난 연비는 물론 강력해진 힘까지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