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음부' 운운하며 성희롱 발언 전남대 교수 직위해제

전남대 "학교 명예 실추시킨 교수 대해 국가공무원법 따라 직위해제"

현직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의 도중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교수를 직위해제했다고 전남대 측이 8일 밝혔다.

전남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중등교원 1급 정교사 자격 및 직무연수에서 성희롱 발언을 해서 물의를 일으키고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교수에 대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전남대 측은 재발방지를 위해 전체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에 직위 해제된 교수는 1급 정교사 승급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이뤄진 ‘고전읽기 교육’ 강연에서 여성의 음부를 언급하는 등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