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4000명 규모 일본 관광객 유치 성공
오는 8월7일까지 4000명 규모 일본 관광객 한국 찾아
아시아나항공이 한일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김수천)은 지난달 말부터 오는 8월7일까지 4000명의 대규모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찾는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지역에서 지난 7월22일부터 특별판매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K-POP 펀 투어(FUN TOUR), 국교정상화50주년 기념상품 등을 통해 약 4000명의 일본 방한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7월22일부터 오는 8월7일까지 도쿄 출발 노선의 경우 탑승률이 9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일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직접 나섰다.
매년 3월 도쿄에서 열리는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말하기 고교생대회 수상자는 지난 7월28일 한국을 방문했다. 박삼구 회장은 수상자들을 만찬에 초청해 한옥의 우수성과 한정식을 소개했다.
지난 7월22일에는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도쿄를 찾아 나카무라 일본여행협회(JATA) 이사장을 비롯해 이쿠다 JTB 사장과 나카모리 HIS 영업본부장 등 주요 여행사 대표를 방문해 새로운 한국상품 출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등과 연계해 아시아나항공이 취항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20명과 지방자치단체 80명, 언론인 15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75명 등 총 390명의 대규모 방한단을 유치한 바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 2월에도 한일교류 활성화를 위해 잠실 롯데 호텔에서 '한일우호관광교류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서청원 한일의원연맹 회장 등 한국 측 인사들과 니카이 토시히로 자민당 의원, 구보 시게토 관광청 장관 등 일본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약 1000여명의 양국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한일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박 회장은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 2015 인 서울'(in Seoul)에서 한국 측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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