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율 빠른속도로 올라오고 있어...하반기엔 환율 부정적 영향 없을 듯"
LG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가진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OLED TV 수율, 작년에 이어 올해 울트라 OLED TV 수율의 빠른 속도로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는 “올 하반기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을 것 같고, 내년 중반쯤 되면 UHD TV, LCD TV 등과 경쟁할 수 있는 범위안에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TV 사업부분의 실적이 저조한 것에 대해 회사측은 “2분기는 LG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침체가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환율영향도 꼽았다. 회사측은 “주요 성장 시장의 통화 약세, 즉 루블화나 헤알 성장시장은 아니지만 유럽의 유로화 약세영향을 받은데다 그 밖에 인도, 인도네시아 등 거의 모든 성장시장의 통화가 약세였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2분기에는 루블화도 1분기 대비 나아졌고, 다른 통화들도 절하속도가 줄어드는 과정으로, 하반기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