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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포드 트럭에 타이어 공급…트럭타이어 시장서 '두각'


입력 2015.07.29 15:08 수정 2015.07.29 15:09        윤정선 기자

중형 트럭 F650과 F750 모델에 4종 6개 규격 타이어 공급

AH11, DH07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포드의 중형 트럭 F650과 F750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사이즈가 크고 트레드(Tread, 타이어 무늬)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다.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관력 기술력이나 제조 과정이 덜 민감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상용차는 일반 승용차에 비해 운행 시간과 거리, 사용하는 연료 양 등이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차이가 난다.

또한 상용차 운전자는 하루 반나절 이상 차량과 함께 하는 운전 전문가이다. 이들은 운행 거리와 연료 소모량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타이어의 주행 성능과 연비, 내구성에 대해 더욱 민감하다.

이 같은 이유로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차량의 운행 특성을 고려해 주행 및 제동 성능, 내구성, 마모 방지, 연비 효율성 등 다양한 타이어의 성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이에 트럭버스용 타이어는 차량의 운행 특성을 고려해 주행 및 제동 성능, 내구성, 마모 방지, 연비 효율성 등 다양한 타이어의 성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 때문에 승용차용 타이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한다.

이번 포드 F650, F750에 공급하는 신차용 타이어는 우수한 내구성과 승차감, 조종안정성, 연비 성능 등을 강화한 한국타이어의 19.5 인치 타이어 AH11, DH07, 우수한 내마모성과 제동 성능으로 탁월한 중장거리용 주행 성능을 갖춘 22.5 인치 타이어 AH22, DH15 등 총 4종 6개 규격이다.

ⓒ한국타이어
또한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 체결로 인해 트럭버스용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한 것은 물론, 북미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9년 처음으로 포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 이래 북미시장 최다 판매 차량인 포드 F150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포드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만족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국타이어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궈낸 승용차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를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탑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대형 트럭 '뉴 악트로스'(New Actros)와 경중형 트럭 '아테고'(Atego) △북미 대형 트럭 시장 1위인 다임러(Daimler) 트럭 프라이트라이너(Frieghtliner) 시리즈의 '카스카디아'(Cascadia)와 M2, SD시리즈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폭스바겐의 상용차 브랜드 만(MAN) 트럭의 전체 대형 세그먼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트럭버스용 타이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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