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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양주·파주 호우주의보…'비 피해 주의'


입력 2015.07.26 11:45 수정 2015.07.26 11:49        스팟뉴스팀 기자

낮까지 국지성 호우…태풍 '할롤라' 북상

장마전선이 예상보다 중부지방에 더 오래 머물면서 계속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북부 일부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수도권기상청은 26일 오전 8시 10분을 기해 경기도 포천·양주·파주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강수량은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양주 장흥 61.5㎜, 포천 가산 51.0㎜, 고양 능곡 48.5㎜, 가평 42.5㎜, 남양주 오남 41.5㎜, 파주 광탄 39㎜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15㎜ 안팎의 폭우가 내렸다. 기상청은 앞으로 4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최근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계곡 물이 불어난 가운데 적은 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산사태와 고립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4일부터 현재까지 경기북부지역 누적 강수량은 포천 영북 259.5㎜, 연천 신서 241.5㎜, 동두천 197.4㎜, 파주 170.0㎜, 고양 능곡 167.0㎜ 등을 보이고 있다.

인천기상대도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강화군과 서해 5도를 제외한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 지역에는 이날 0시부터 오전 7시 20분 현재까지 옹진군 자월면 자월도 84㎜, 덕적면 목적도 73㎜, 남동공단 61.5㎜, 부평 49㎜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제주와 남부지방은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의 영향권에 들면서 비가 내리겠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할롤라’와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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