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GOP 총기난사' 임 병장 항소심도 사형 구형


입력 2015.07.21 17:34 수정 2015.07.21 17:41        스팟뉴스팀

지난 1월 군 검찰이 사형 구형한 이후 두 번째

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 병장(23)이 21일 군사법원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받았다. 사진은 지난 2월 임 병장이 재판을 받기 위해 호송버스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군 검찰이 GOP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병장에게 또 다시 사형을 구형했다.

군 검찰은 21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임 병장(23)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임 병장은 지난 1월 16일 강원 원주시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 결심공판에서 군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 받은 후, 지난 2월 사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보통군사법원은 임 병장에 사형을 선고하며 "피고인은 생활관에서 비무장한 전우를 살해하는 등 집요하고 치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무고한 전우에게 총구를 댄 잔혹한 범죄에 대해 극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임 병장(23)은 부대 내 왕따를 이유로 지난해 6월 21일 강원 고성군 GOP 22사단에서 비무장 상태인 소초원 5명을 살해하고 7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같은 해 8월 구속 기소됐다.

이 병장은 총기난사 후 무장 탈영했다가 군 병력에 포위된 상태에서 자신의 소총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 후 군에 체포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