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시장 점유율 55.1% 달성
삼성SDI가 전동공구 배터리 시장에서 55.1%라는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25일 삼성SDI에 따르면 DIY(Do It Yourself) 트렌드 확산으로 전동공구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이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배터리부문 시장조사기관 B3의 조사에서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전동공구용 배터리 시장에서 55.1%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B3는 전동공구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13년 3억6300만셀에서 올해는 거의 2배인 6억1500만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에 따르면 전동공구 수요는 연평균 4.8%씩 성장해 오는 2018년에는 시장규모가 329억달러(약 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전동공구 시장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도입되면서 무선 전동공구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콘센트와 전선이 필요 없어 이동이 자유롭고 공간의 제약도 없어 편의성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전동공구용 리튬전지 개발에 성공해 시장에 진입했다. 당시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90% 이상 장악하고 있었지만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세계적인 공구업체 독일 보쉬(Bosch)로부터 리튬이온 배터리부문 최고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에서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저항을 낮춰 기존 제품에 비해 연속 출력을 50% 높였고 기계적 강도도 33% 향상시키는 등 고 에너지효율 제품으로 시장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