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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의 연이은 비난에 "강력히 규탄한다"


입력 2015.05.22 11:34 수정 2015.05.22 11:41        목용재 기자

통일부 "국민대표 대통령에 인신공격성 비방·중상 일삼는 북, 강력히 규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대남 비방에 열을 올리고 있는 북한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최근 북한은 국방위원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적십자회중앙위원회 등 여러 기관과 각급 단체, 다양한 보도 매체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과 탈북자 등에 대한 대남 비난에 수위를 높여왔다.

이에 통일부는 2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등 우리 국민을 비방 중상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 우리 측에게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행위와 국민을 대표하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에 대해 인신공격성 비방과 중상을 일삼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재차 분명히 한다”면서 “북한이 스스로 ‘사회주의 문명국’이니 ‘우리민족’을 강조하면서 최소한의 예의와 상식, 국제규범 등을 무시한 원색적이고 저열한 표현으로 대화 상대방인 우리 정부와 국민을 비방하면서 민족 자긍심에 먹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우리 노력을 왜곡하고 비방 중한하는 것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갖은 이유를 핑계로 이산가족 상봉에 응하지 않는 것은 민족분단의 고통을 무시하는 일이다. 이산가족 문제해결에 보다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대변인은 “정부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통일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남북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비방 중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우리 측이 이미 수차례 제의한 대화에 호응하여 남북관계 발전 및 통일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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