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서 총기사고 발생, 2명 사망
24세 가해자 본인도 그 자리에서 목숨 끊어…부상자 3명 중 1명도 중태
13일 서울의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격훈련을 받던 예비군 한 명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은 이날 오전 10시 44분경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훈련장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예비군 2명이 죽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예비군 최모 씨(24)로 알려졌으며 최 씨는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K-2 소총을 난사해 예비군 4명을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상자 중 머리에 중상을 입은 박모 씨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삼성의료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숨지면서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부상자들은 삼성의료원과 국군수도병원,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각각 이송돼 치료 중이지만 이 중 목 관통상을 입은 윤모 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인해 같은 훈련장에서 이날 오후 1시에 예정돼 있던 4시간짜리 다른 예비군 훈련은 취소됐다.
최 씨가 총기를 난사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군 당국은 구체적인 사건의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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